일상

과거와 현재는 인연으로 이어져있다. 영화 <너의 이름은。> 리뷰

NiCK Z.Woo 2017. 1. 8. 21:57
 제 친구들 중에서 이 영화를 보고 온 친구들이 꼭 보라고 한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고 왔습니다.
 


 한 때 일본 애니를 좋아했던 저는 시간이 생기면 꼭 봐야지 했다가 이제야 보고 왔습니다. 도시의 한 남자 고등학생 타키와 시골의 한 여자 고등학생 미츠하와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 때 일본 애니들 1기 1화가 시작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물론 애니처럼 스폰서들이 나열되지는 않습니다.) 처음부터 영화같은 느낌이 안들고 남녀의 몸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진해되다보니 정신이 없기는 하지만 몸이 바뀐다는 설정 덕분에 재밌는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초반부에서 웃긴 장면들이 나온다고 이 영화가 일상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영화에는 엄청난 감동과 여운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빛의 마법사라 불리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덕분에 영화를 보는 동안 배경화면으로 쓰여도 좋겠다는 여러 장면들이 나타납니다. 포스터에 보이는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라던가 아니면 현실적 묘사가 뛰어나게 나타난 일본 JR역들의 모습들도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자 주인공 타키와 여자 주인공 미츠하의 애틋한 사랑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잘 나타나는 장면이 바로 위에 있는 사진과 밑에 있는 사진입니다.
 


 같은 배경 다른 상황. 영화를 보시면 이 장면이 명장면 중 하나라고 인정하실겁니다. 영화보러 가시면 이 장면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사람의 인연을 재미와 감동 그리고 보는 동안 이 영화가 끝나지 않았음 좋겠다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또 보고 싶다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너의 이름은。>
 전 그 여운을 다시 느끼고 싶어 또 보러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