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겨울에도 아름다운 섬 제주도 여행기-2

NiCK Z.Woo 2017. 1. 10. 16:38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에서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아침 먹기전에 짐도 챙기고 게스트 하우스 주위 풍경도 찍고 마지막은 어디를 갈지 정하고 했죠


 아침을 먹고 한화 아쿠아 플래넷으로 출발!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이 잘 보이네요. 제주 아쿠아 플레넷은 예전에 고래상어 두마리가 있었다네요. 근데 고래상어 두마리가 자유롭게 헤엄치기에는 수족관이 작았는지 (그래도 엄청 큰 수족관인데 말이죠) 한마리가 죽었다네요. 그래서 아쿠아 플레넷에서는 남은 한마리를 풀어줬다고 하네요. 지금 그 수족관은 여러 해양 생물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여러 수중 생물들 관람을 마치고 아쿠아 플래넷에서 하는 공연을 보러갔어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따로 돈을 내야해요. 다행이도 시간이 가능해서 바로 공연을 보러 갔어요.

 물개와 돌고래의 묘기와 사람들의 수중 발레를 하나로 합친 공연인데 어린이들에게 맞춘 공연 같았지만 대학생인 저도 재밌게 보고 왔어요.

 아쿠아 플래넷을 나온 후 저녁으로 고기 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국물이 담백하고 면도 쫄깃했죠. 사람들이 많아서 밖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국수를 먹는 순간 기다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 제주도에 간다면 또 먹고 싶네요.

 국수를 먹고 난 후 시장에 갔어요. 거기서 신기한 것을 봤는데 대게 그라탕과 대게 고로케! 치즈 고로케에는 대게가 안들어 간다고 해서 전 크림소스 고로케를 먹기로 했죠.

 한입 먹었는데 맛이 엄청 나더라고요. 소스에도 게살이 들어가있을 뿐더라 대게의 다리 하나가 통으로 들어가 있었어요. 대게로 이런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였죠. 그렇게 대게 고로케를 먹으며 시장 구경을 하다가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갔어요. 이렇게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은 끝~~